드디어 많은 기대를 모았던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2025년 3월 7일 공개되었습니다.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의 조합, 그리고 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드라마의 등장인물, 몇부작인지, 제목의 뜻, 그리고 촬영지까지 상세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폭싹 속았수다 줄거리
이 드라마는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살아가는 두 주인공의 일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난 오애순(아이유)과 양관식(박보검)이 서로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며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 10대 시절부터 시작해 청년기, 그리고 중장년까지 이어지는 서사를 통해, 시대가 인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려냅니다.
- 특히, 시대 자체가 빌런이라는 설정이 특징이며,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캐릭터들의 인생이 변화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아냈습니다.
2. 등장인물 및 캐스팅
주요 등장인물
- 양관식 (박보검 → 박해준): 말수가 적고 성실한 무쇠 같은 남자. 애순에게만은 한없이 다정한 순정남.
조연진 라인업
- 김용림, 나문희, 염혜란, 오민애, 최대훈, 장혜진, 차미경, 백지원, 정해균, 조성세, 엄지원, 이준영, 이수경, 정이서, 강정우, 황재열, 이미도, 김영웅, 표영서, 박유진, 김선호, 김성령, 조재윤 등 화려한 출연진이 함께합니다.
3. 몇부작인가요?
총 16부작으로,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방영됩니다.
- 1~4회: 3월 7일 공개
- 5~8회: 3월 14일 공개
- 9~12회: 3월 21일 공개 (서머타임 적용, 오후 4시 공개)
- 13~16회: 3월 28일 공개 (서머타임 적용, 오후 4시 공개)
넷플릭스에서는 보통 한 번에 전 회차를 공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작품은 매주 금요일 4부씩 공개되는 형식입니다.
4. 드라마 제목 '폭싹 속았수다' 뜻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제목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두 주인공의 평생을 조명하는 만큼, 오랜 세월을 살아낸 그들의 인생에 대한 격려와 공감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촬영지 정보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 제주도인 만큼 촬영지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제주 어촌마을 세트장 (대부분의 촬영)
- 제주 한경면 일대
- 경북 안동 풍천면 호민 저수지 근처
- 경북 도창 원당지 수변공원
- 부산 골목길
- 서울 경복궁 담장길
- 전북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 (유채밭 장면 촬영)
특히, 예고편에서 아름다운 유채꽃밭이 등장했는데, 이는 제주도가 아닌 전라북도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에서 촬영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박보검 아이유 유채꽃밭에서의 입맞춤
6. 4화까지 후기 - 수시로 터지는 재미와 웃음
현재 4화까지 공개된 상황에서, 초반 전개부터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부산 가출 에피소드: 2화에서 아이유(애순)와 박보검(관식)이 가출하여 부산으로 향하는 과정이 특히 흥미롭습니다. 배에서 선장과의 만남, 여인숙에서 벌어지는 해프닝, 경찰서에서의 해프닝 등 유쾌한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 시대적 배경과 CG 활용: 1960년대 부산 영도다리의 옛 모습을 CG로 구현한 장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연출이 돋보였습니다.
✅ 주변 인물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 염혜란이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는 장면, 문소리가 딸 금명이의 집을 찾아가 신발을 보고 "지네냐?"라고 묻는 장면 등 깨알 같은 유머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 결혼과 독립: 4화에서는 애순과 관식이 결혼 후 함께 살다가 결국 독립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현실적인 갈등과 감정 변화가 섬세하게 표현되었습니다.
✅ 복고 감성의 매력: 공중파나 종편 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운 1960~70년대 시대적 배경을 깊이 있게 담아낸 점이 차별화 요소입니다. 또한, 아이유와 박보검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케미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7. 드라마 관전 포인트
✅ 시대극의 미장센: 제작비 600억 원의 상당 부분이 시대적 재현을 위한 미술과 촬영에 투자되었으며,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의 시대 변화를 세밀하게 담아냈습니다.
✅ 탄탄한 서사와 연출: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과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의 조합이 만들어낸 감성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입니다.
✅ 배우들의 열연: 아이유, 박보검뿐만 아니라 중년 시절을 연기하는 문소리와 박해준의 연기 변신이 기대됩니다.
✅ 매주 공개되는 형식: 기존 넷플릭스 작품과 달리 4주 동안 4부씩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높이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현재 4화까지 공개된 상황에서, 탄탄한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 속에서 애순과 관식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됩니다. 😊